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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일반인의 한라산 등반기 2/3 백록담사진과 한라산 등반시 점검포인트

일반인의 한라산 등반기 2/3 백록담사진과 한라산 등반시 점검포인트

11사49분한라산에 올라와서 찍은사진들과 등반에 점검할 포인트를 모아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일단 한라산 사진부터 백록담입니다..

백록담에 물이 뭐 저거밖에 없냐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이런사진같은 경우가 일년에 몇일안됩니다..~~
비와서 저정도 있고 날짜잘못마춰 가시면 저것도 없이 그냥 맨바닥이랍니다.~~~

만수위 보신분들 부럽습니다..
혹시 원하신다면 담번에는 만수위 사진 찍으러 장마철에 한번 도전을...~~~
(하지만 겨울엔 안됩니다..겨울엔 보드타는거에요~~)


아이폰에 자랑 파노라마로 한장~~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역시 한라산이라 사람이 좀 있습니다..


남쪽벽쪽인데..들어가보고싶지만..
들어가면 벌금입니다..~~~~

9월이고 날이 추운건 아니였습지만...바람이 워낙세게불어서 
좀오래 않아있다보니 추워서 고어자켓을 입었습니다..
사고 여기저기 두루두루 씁니다..
3쉘자켓인데.방수되고 가벼워서 ~~~넘넘좋아요...
언제 시간되면 이놈도 소개해드리고싶네요..~~

여름이라도 바람막이 하나는 들고 가세요~~~
파노라마사진에 반팔입은분들 외국인들입니다..(재네는 안춥나~~~)

보통은 아래사진처럼 땀식으면 긴팔입어요~~~




삼다수모델을 노린건지..제주 흑돼지 선전을 노린건지는 모르지만...
이상한 포즈의 기념사진...(백록담에서 흑돼지가 삼다수마시는사진..)


그러자 한라산 산신령님이 노하셨는지...
바로 구름이오더라니....


저는 볼거 다보고 
12시30분하산했습니다..

내려올려니 구름끼고..잠시후 
백록담은 안개속으로 구름과 함께 사라져버렸습니다.

한라산등반시 점검 포인트

 

1.한라산은 기상여건이 어느것보다 중요합니다..
2.일단 등반난의도를 생각하신다면 성판악으로 올라가시는것을추천드립니다..
3.한라산을 등반할 생각이라면 숙소는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시외버스정류장근처에 잡으세요..

그럼 자세히..

1.한라산은 기상여건이 어느것보다 중요합니다..
  너구리 한마리라도 몰려온다면~~대략난감합니다..



산의 높이를떠나 여행갈때나 올때 비행기가 못뜨는 상황이 발생하면 대략난감합니다..
그리고 한번가기 쉬운산이 절대 아니므로 갈때 좋은 날씨일때가는것이 좋습니다..

한라산은 날씨가 변덕스럽고 맑은날보다 흐린날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갈수있는날은 더더욱 한정되어있고요.

한라산 산행시 기상상황 확인은 필수입니다..
한라산은 날씨운이 없으면 절대 오르기 쉬운산이 아닙니다..

위에 사진처럼 1시간 사이에 백록담이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한라산입니다.



2.일단 등반난의도를 생각하신다면 성판악으로 올라가시는것을추천드립니다..
  이사진이 모든걸 설명해드릴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등산로가 관음사입니다..


일단 경치는 관음사 코스가 더 좋습니다..
일단 성판악으로 올라가면 보이는건 숲뿐이고 진달래대피소를 지나야 
아 여기가 한라산이구나 합니다...

하지만 관음사코스는  구린굴만 지나면 탐라계곡서부터 북벽능선이 보이고 삼각봉도 보입니다..
경치가 성판악보다 좋습니다.. 정말 한라산이 명산이구나 느낄수있죠~~

하지만...성판악에서출발하세요..
한라산 가실려는데 제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성판악으로 가세요..

그이유는 관음사 코스의 난의도가 상당히 높다는데 있습니다.
전문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택하는코스랍니다.~~
한라산안내에도..

한라산 북쪽코스인 관음사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8.7㎞의 탐방로이며,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전문 산악인들은 물론, 성판악 코스 탐방객들도 하산 할 때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한다.

전문산악인들은 물론..~~ 쉬운코스가아라는이야기입니다.
일반탐방객들도..~~앞에 성판악코스로 올라간이라고 붙는죠
즉 이코스는 깔딱고개가 따로없이 툭하면 깔딱고개인 코스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성판악 (고도750m)  9.5킬로 인데 4시간30분
관음사 (고도580m)  8.7킬로 인데 5시간입니다..

한 230미터쯤 차이나죠..서울에 남산이 260미터입니다.~~
이제 감이오시나요~~

물론 이런코스로 등반하면 
아 ~~~역시 어려워도 난 관음사코스로 등반...~~~

했는데 백록담에 물도없고 날씨도 않좋고 그러면..
꽝인게 한라산등반 입니다.~~~

한라산은 보편적으로 백록담에서 사진한장직어줘야..
라고 본인은 생각안해도 다른사람들이 한라산갔다왔어..
사진은..할때 사진없으면 별로 할말이없다것이..일반적이니까요..

3.한라산을 등반할 생각이라면 숙소는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시외버스정류장근처에 잡으라고 권해드립니다.

물론 차량을 렌트해서 이동하신다면 모를까..
안그럼 성판악을 지나가는 시외버스가  정차하는곳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매우 유리합니다.

숙소에서 관음사까지 데려다주니까 숙소는 차비도 아끼고 여유있게 갈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버스타고 성판악으로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숙소에서 성판악이 아닌 관음사로 데려다주는데는 단지 한가지 이유입니다.
제주시내에서 성판악이 멀기도하고 보통 원점복귀안하고 다른코스로 내려오는데..
그럴 경우 관음사코스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나중에 내려와서 버스없다고 욕먹죠~~
(서비스할꺼면 관음사에서 숙소로 픽업을해야하는데 이건 내려오는 시간이 다다르니
못해서 그냥 관음사로 올라가라고 하는걸로 밖에는 안보여요~~)

그럼 제주에서 훨씬먼 성판악은 버스가 다니는데 관음사는 왜 버스가 없을까 물어보신다면...
제주에서 성판악 가는버스는 성판악을가는버스가 아니라 서귀포로 가는버스가 성판악을 들려서 가는것뿐이고.
가는중간에 성판악에 들려내려주는겁니다..그리고 이쪽에 그유명한 사려니숲 입구도 있어서 버스가 많이다닙니다.

관음사의 경우 관음사랑 관음사코스말고는 그동네를 가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버스가 없는것입니다.
(버스가 없다고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려 한다면 콜택시불러서 하산하셔도.
하산은 관음사로 하세요..택시비 15000원정도 나오는데 그게 나아요.. 
날씨가 허락한다면 관음사주차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오셔도좋고요..
관음사에서 버스정류장가는 길이 그유명한 제주도 도깨비 도로 입니다..~~~
별거 없긴한데 여유되시면 걸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한라산을 오를려면 13시이전(계절에따라 달라집니다..)에 통제소를 지나야 백록담을 볼수있죠...
한라산국립공원홈페이지 http://www.hallasan.go.kr/hallasan/course03.php 에서 미리 통제시간 확인가능합니다..
즉 성판악,관음사코스 에서 출발할경우 9시30분이전(통제소까지 3시간정도 인데 여유시간30분정도 두면)
등산을시작해야합니다..

즉 제주에서 성판악까지 50분 관음사까지 30분 정도의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숙소에서 8시에는준비하고 8시30분에 버스를 타야합니다...
즉 한라산을 등반하려면 숙소는 제주나 서귀포지역 시외버스타는곳근처에 잡는것이 유리합니다..

터미널 근처에 

예하게스트하우스 http://www.yehaguesthouse.com
제주마실게스트 하우스  http://cafe.naver.com/goodstay/

가 있습니다. 다른데도 있는데 제가 아는데는 이두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