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력으로사용하는 신용카드들은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 신용카드들이였다.
신한 동화면세점 트러블러 카드
전설의 KB 혜담카드
신한 플래티늄# 에어카드
하나 크로스마일카드
롯데 더드림카드
하지만 이제 마일리지 적립카드들을 떠나보내야 할것같다..
왜 마일리지 카드들을 떠나보내는가.
1.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이 어렵다.
마일리지적립 신용카드를 이용하는이유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항공권을 발권하기 위해서이다.
마일리지로 적립해서 다른것으로 사용하면 그냥 애초에 현금성 포인트를 높게 쌓아주는 카드를만드는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하지만 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발권하는것은 정말 힘들다.
아니 일반적인 경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예전에는 마일리지를 모으는 사람이 그리 많지않아서 마일리지 항공권발권이 어렵지 않았지만.
2019년 현재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하는사람이 워낙많아서 인기구간 항공편은
361일전에 열리는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개시시작과 동시에 모든클레스 매진이되 버린다..
일반적인 직장인이 해외여행을 갈수있는 연휴때는 마일리지로 발권을 한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이야기이다.
2020년 5월연휴 마일리지항공권 예약현황입니다.
4월말 출발항공권 매진
5월초 복귀항공권 매진인 상태입니다.
2020년 추석연휴 항공권 예약현황입니다.
항공권 열린날자에 조회했는데도 이코노미석만 남아있습니다.
뉴욕은 하루2편씩 대형항공기가 취항하는 지역인데도 잔여석이 예약시작과 동시에
마일리지항공권은 매진되버립니다.
2.항공권가격이 저렴해지고있다.
항공사들이 저비용경쟁을 하고있기때문에 마일리지 발권하는게 현금발권하는가격이랑 차이가 없는경우가 많아졌기때문이다.
일단 동북아구간의경우 왕복항공권이
이코노미 3만마일 비지니스 4만5천~5만마일
항공권가격이
이코노미 20만원대(6.6원) 비지니스의경우 50만원대(11~10원)로 구매가능하며
동남아의경우
이코노미 4만마일 비즈니스 6만~7만마일
항공권가격이 이코노미 60만원(15원)대 비스니스 150만원(25~21원)대로 구매가능하며
유럽 대양주 미주의경우
이코노미 7만마일 비즈니스 10만5천~12만5천마일
항공권가격이 이코노미 100만원(15원) 비즈니스 300만원(28.5~24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항공권가격이 저렴해지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는게 불리해진다는의미입니다.
보통 1마일의 가치가 15~22원으로 계산하고 항공마일리지와 현금성포인트중 적립률이 높은쪽을선택했는데.
막상 사용할때기준으로 가치도 떨어지고 사용하기도 힘들다면 마일리지 적립할이유가 없다는거죠.
3.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사용을 쉽게 하도록 제도를 변경하고있다.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사용을 쉽게 하도록제도를 변경하면 소비자들입장에서는 더 좋은일 아닌지 물어볼수도 있는데
전체소비자들에게는 좋은일일수있지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려는입장에서는 좋은일이 아니게 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이 그냥 항공권구매하는것보다 이익기때문에 마일리지를 모았는데
부분결제도 가능하게 바뀐다면 항공사들이 기존에 마일리지 소진비율을 조정할것이기때문이죠.
마일리지 항공권은 자리가 남는걸 태워준다는개념으로 접근한 항공사의 상용고객우대정책인데
이게 금액으로 사용할수 있는 정책으로 변동된다면
항공사에서 마일리지의가치를 우리가생각하는마일리지의 가치인 마일당 15~20원이하의금액으로 계산해서
마일리지테이블이 아닌 환산금액기준으로 항공권을구매하게 된다면
혜택이 큰 현금성포인트를 적립이 금액적으로 더유리하고 사용도 편해지는사태가 벌어질수 있기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