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풀코스를 뛰고싶다면 춘마에 도전하라...

당신이 풀코스를 뛰고싶다면 춘마에 도전하라...

뭐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해서 글 써봅니다..

물론 한번도 안쉬고 네시간 세시간안에 뛰면 좋겠지만...

일단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이들면 뛰어보세요...

뛰어야 하는이유를 지금부터~~

(근데 이런글쓰면 제가 민망한게 올해도 제가 마지막으로 들어올것같은데...~~~

한번 뛰어본 저보다 빨리들어오는 분이 많아지면  ㅠ.ㅠ...)

당신의 목표는 어디입니까?

당신이 춘마에 거는 목표는 어디입니까..

1.완주만합시다.

2.5이내로 들어오는것

3.4시간 이내로들어오는곳...

당신의 목표가 2번이라면 춘마에 가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왜??? 춘마는 6시간 까지 기록이 인정이 됩니다..

그냥 가까운 동아마라톤이아 중앙마라톤 가셔도됩니다..

거긴 춘천까지 안가도 서울에서 합니다...

춘마 춘마 그러는게 가까운데서 마라톤 뛰시고 꽃놀이로 춘천가시는게 더 이익입니다..

제가 왜 춘마에 갈까요???

그건 5시간 안에 뛸자신이없어서입니다..

목표가 5시간언더 입니다..물론 더 빨리달리면 좋겠지만 말이지요..

4시간 이내에 기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각 경기를 즐기려 거기가시는거지요..

물론 그분들에게는 5시간 넘는게 불가능한기록은 아니지만..

뛰든 걷든 6시간내에 들어올려면 7킬로 이상의 속도를 내주어야 합니다..

이게 쉬운가 하면 결코아닙니다..

정말 35킬로 까지는 쉽다고 생각되더라도 

40킬로 넘어가면 2킬로가는데 20분걸립니다..

정말 죽고싶은데 뛴게 아까워서 억지로 가지요..

초보라고 생각하신다면 목표는 완주만 하는것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일단 42.195를 달린다는게 만만한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지요...

아무런 준비없이 쉽게 되는일은아닙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아니 한번이라도 경험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저 꿈이고 나의 버킷리스트에 잠자고 있을뿐입니다..

죽기전에 해보고싶은일~~

저는 그냥 지금 해보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간 잘생각해보십시요..

지금 할수없는데 내년에는 할수있을까..

내년까지 준비해서 잘뛰어야지..

제생각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이런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느 남자가 왕의 노여움을 사 사형이 언도되고

드디어 집행하려는 찰라..

“왕이시어! 제가 폐하의 가장 사랑하는 말을 1년 안에 하늘을 날게 한다면

저를 살려주시옵소서. 만약 실패한다면 그때 죽이소서!”

말을 하늘을 날게한다는 말에 호기심이 끌린 왕은 허락하고

“1년 안에 말을 날게 한다고? 좋다. 대신 그렇지 못하면 그때 죽이겠다.”

 

1년의 시간을 번 사나이가 감옥으로 돌아오자

동료들이 모두 걱정스런 표정으로

“자네 진짜 말을 날게할 자신있나?”

남자는 태연하게..

“들어보게 1년 안에 혹시 왕이 죽을수도 있잖나.그리고 내가 죽을수도 있고,

아니면 말이 죽을수도 있잖겠나 말이야..또 아나? 진짜 그때가서

말이 하늘을 날지도 모르고....흠..흠..”

 

남자보고 비웃지 말라.

적어도 1년의 세월은 벌었고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니..

희망은 좋은 것이여..

네 저는 거꾸로 생각해봅니다..

1년동안 무슨일이 일어날지모릅니다..

그런데 1년을 기다린다고요..

1년안에 무슨일이 일어날줄알고 기다립니까..

회사에서 야근이 많아질지 갑자기 결혼을해서 운동을못할지

알수 없는데요..

그럴거면 지금 도전하십시요..

세상에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가야할게 있고 

결심하면 바로 시행해야 할것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어찌되었든 춘마는 지금부터 시작해도 뛰실수있습니다..

아니 올해 실패 한다고해도 

결과가 걸어서완주라고해도

올해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할수있습니다.

올해는 걸어서 완주했지만 내년에는 꼭 뛰어서 완주하리라(그리고 완주 하면 완주한건 인정됩니다..)

그러니 올해한번 도전 해보세요..

제가 정말 일지나 뭐 이런거 안올립니다..

그리고 뭐 해보자 뭐 이런거 잘 안하는데...

이건 해보라고 게속이야기드립니다..

올해 생각있으시면 걸어서라도 6시간 안에 완주 해보세요..

그리고 다음해에는 더 빨리 들어오시면됩니다...

춘마는 그리고 먹을것도 많이줍니다..

초코파이 2상자를 먹어도 

바나나를 무더기로 먹어도 

제공하는 이온음료를 알바가 아저씨 안뛰세요~~~라고 물어볼정도로먹어도...

파워젤을 자원봉사하는 친구들한테 강탈해서 2개를 먹어도

완주하면 됩니다...

그만큼 지원이 빵빵한 대회이므로 걱정안하셔도됩니다...

만..스프레이 파스는 챙겨가세요...

아놔 작년에 파스있냐고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35킬로지점가서 빈캔에 조금있는거 부려 봤습니다..~~~~

아무튼 달감이 춘마 뛰기를 기원하며 이글을 씁니다..

(달감님 춘마뜁시다...)

이글은 클리앙 땀당에 게시한글을 그대로 포스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